BACKLINK
GTX·반도체 ‘훈풍’ 오산시 부동산 시장 ‘들썩’…현대ENG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202406270236470102622.jpg

 

경기 오산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양대 축인 GTX와 반도체 호재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28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오산시는 지난 1월 GTX 연장 및 확대 방안을 통해 오산역으로의 GTX-C노선 연장이 확정돼 광역교통망의 확충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세교3지구의 경우는 정부가 반도체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시티'로의 개발을 알리면서, 반도체 호재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세교3지구는 지난 8일 발표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25년 상반기 지구지정 완료를 목표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인접한 세교1, 2지구와 함께 반도체 중심의 대규모 신도시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크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오산시는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639건으로 전년 동기간 1,167건 대비 4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들어서는 집값도 상승세로 전환돼 주요 아파트 가격이 전년 대비 수천만원이 오른 금액에 거래되기도 했다. 국토부실거래가에 따르면, '더샵오산센트럴' 전용 84㎡는 7월 6억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년 동월 거래가 6억400만원 대비 5000만원 가량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오산시 분양 시장에도 활기가 이어지고 있다. GTX-C노선과 반도체 호재가 직접적으로 예상되는 오산세교지구 일대에서는 '완판' 소식도 나왔다.

지난 5월 공급된 오산세교2지구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총 730가구가 계약 시작 6일 만에 100% 완판됐다. 또 같은 달 공급된 '오산세교2 한신더휴'의 경우는 전용면적 74, 84㎡의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진행된 잔여분 전용면적 99㎡의 2차 무순위 청약은 19.5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여기에 오산역의 경우는 GTX외에도 동탄도시철도(동탄 트램)가 계획되어 있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 및 수원발 KTX정차도 추진되고 있어 수도권 남부의 교통 요충지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며 "이에 오산시는 다양한 광역교통망이 갖춰진 반도체 산업 도시로 미래가치가 높아지면서 관심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오산시는 남은 하반기에도 신규 물량의 공급이 잇따라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은 내달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총 9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DL건설은 1호선 10월 서동탄역 인근 외삼미2구역에서 총 1090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오산세교2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오는 10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의 세교2지구 최대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오산세교3지구 신규 택지 개발과 GTX-C 오산역 연장 호재 수혜가 예상된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바로 앞에 마루초(가칭·예정)와 고교부지(계획)가 계획돼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근린공원(계획) 부지도 바로 옆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이 게시물을

공유하기